비밀의 정원을 이미지를 그려 줄래?

생성형 AI로
나만의 작품 만들기
내 입맛에 딱 맞는 작품을 갖고 싶은데 손재주가 없어서 고민인 사람들은 이 글을 주목하자. 일명 ‘금손’들의 재주를 부러워하던 사람들도 생성형 AI를 잘만 이용하면 멋진 나만의 그림을 완성할 수 있다는 사실! 인공지능으로 이미지 생성하는 법을 알아보고 직접 생성해 보자.
Text 편집실원하는 스타일을 설정하자
생성형 AI는 학습된 데이터를 여러 방면으로 조합해 이미지를 생성한다. 따라서 내 마음에 쏙 드는 이미지를 완성하려면 다양한 데이터를 학습시켜야 한다. 충분한 양의 데이터를 학습시킬수록 사용자가 상상했던 그림을 얻을 수 있으니 시간이 조금 걸리더라도 이 과정을 게을리하지 말자.
원하는 그림의 스타일을 미리 생각했다면 AI가 학습할 수 있는 형태로 변환해 입력한다. 이미지 데이터는 모델이 이해할 수 있는 형식으로 저장되어야 하며, 일반적으로는 JPG, PNG, BMP 등의 형식이 사용된다. 이 과정에서 AI는 이미지의 크기, 해상도 및 색상 등을 조정하고, 불필요한 정보를 제거하는 등의 작업이 이루어진다. 명령어를 입력할 때 그림의 주제뿐 아니라 색감이나 그림 기법 등 세세한 부분까지 입력하고, 이미지 첨부 기능까지 이용하면 원하는 그림을 얻을 확률이 높아진다.
의도한 그림이 아니라면?
AI가 만들어준 첫 번째 이미지가 마음에 들기란 쉽지 않다. 생성된 이미지를 보고 더 세밀한 수정 사항을 명령어로 입력하자. 명령어를 입력할 때는 흔히 사람에게 표현하는 ‘아름다운’이나 ‘멋진’ 등의 추상적인 표현이 아닌 ‘반짝이는 푸른 바다’처럼 구체적이고 명확하게 있는 그대로 설명하듯이 작성해 보자.
AI는 실시간으로 사용자의 피드백을 반영해 새로운 결과물을 보여 주기 때문에 원하는 이미지를 얻을 때까지 반복해서 수정할 수 있다. 다만 중요한 점은 이미지를 수정하다가 명령어가 꼬이게 되면 그림이 산으로 갈 수 있으니 수정을 진행하면서 조금이라도 원하는 방향에 맞는 그림이 나왔다면 입력한 명령어나 키워드를 꼭 기록해 두자.
온라인에 공개된 AI들은 저마다 다른 분야에 활용된다. 예를 들면 복잡한 문제를 해결하고 심층적인 분석이 필요할 때는 챗GPT를, 글을 써야 할 때는 글의 구조를 잘 이해하는 AI인 클로드를 쓰는 것이다.
앞서 언급했듯이 각 모델은 고유한 특성과 성능을 가지고 있기 때문에 다른 모델을 사용하면 더 나은 결과를 얻을 수 있다. 이미지를 생성하는 AI 중 사람들이 가장 잘 알고 있는 것은 미드저니(Midjourney)다. 사람들의 입소문을 타고 있는 만큼 이미지를 생성할 때는 미드저니를 먼저 이용해 보는 건 어떨까?
AI를 사용한 이미지 생성 예시
-
-
신비로운 분위기가 느껴지는
비밀의 정원을 만들어 봤어. -
방금 만들어 준 이미지를 바로크 시대의 네덜란드 화가
렘브란트 스타일로 바꿔 줘. -
렘브란트 특유의 극적인 명암과 따뜻한
분위기를 살려서 스타일을 바꿔 봤어.
- TIP
- 챗GPT로 ‘비밀의 정원’ 이미지를 생성하고, 추가 명령어를 입력해 수정해 보자.구체적으로 질문할수록 이미지의 퀄리티가 높아지는 것을 알 수 있다.
출처 @OpenAI
숙제로 남은 AI 저작권
AI로 원하는 이미지를 얻었다고 해서 끝이 아니다. 완성된 이미지는 다양한 분야에서 활용할 수 있지만, 누군가의 저작권을 침해하지는 않는지 확인해야 한다. 우선 포털 사이트의 이미지 검색 등을 이용하여 해당 이미지와 유사한 이미지가 있는지 검색하고, 만약 유사한 이미지가 발견된다면 저작권 침해에 해당될 수 있으므로 유의해야 한다. 생성된 이미지를 사용하기 전에 비슷한 이미지가 있다면 저작권자의 동의를 받고 이용해야 하며, 가이드라인이 뚜렷하지 않은 AI 창작 이미지 사용의 윤리적인 부분도 고려하는 것이 좋다. 실제로 AI로 만든 창작물이 예술 윤리에 어긋나는 게 아니냐는 여론이 끊이지 않는 탓이다.
네덜란드 헤이그의 마우리츠하위스 미술관은 페르메이르의 원작을 암스테르담 국립미술관에 대여하는 동안 이를 대체할 애호가들의 모작 여럿을 공모해 전시했다. 그중 한 작품이 AI가 그린 것이 알려지면서 사람들의 입방아에 올랐다. 정확한 규정이 생길 때까지는 이런 모호한 일들의 책임을 따져 묻기 어렵겠지만, 모두 합의할 수 있는 선이 생기기 전까지 적당한 울타리를 만들어 무분별한 사용을 스스로 자제하는 것이 좋을 듯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