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EPCO NEWS

2025.04
  • 서울대, KT와 전력산업 특화 AI 개발·실증 MOU 체결

    한전과 서울대학교, KT는 지난 3월19일 서울대학교에서 전력산업 특화 AI 개발·실증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전력산업에 특화된 AI 솔루션과 인프라를 개발·활용해 국가 전력시스템 전반의 효율 개선과 생산성 향상을 이루기 위함이다. 협약에 참여한 3개 기관은 먼저 ‘Hybrid Cloud 기반 전력산업 특화 AI 솔루션·보안시스템 구축안’을 마련하고 실증하여 전력시스템을 획기적으로 혁신할 수 있는 기반을 조성할 계획이다. Hybrid Cloud 기반 전력산업 특화 AI 솔루션·보안시스템 구축안은 사내 민감 데이터를 처리하는 내부망 생성형 AI와 외부망 범용 생성형 AI(챗GPT 등)가 결합된 형태로 데이터 보안을 유지하면서, 최신 생성형 AI의 강점을 모두 활용하는 방식이다. 한전은 이번 협약을 통해 AI의 예측력과 실시간 대응력을 활용하여 전력시스템의 안정성과 효율성을 극대화하고 대고객 서비스 혁신 및 타 산업(IT 등)과의 신사업모델 공동개발 등 범국가적 편익을 극대화하는 데 주력할 계획이다.

  • 행안부 주관 데이터 평가 최고등급 달성

    한전은 행정안전부가 주관하는 2024년도 ‘공공데이터 제공 운영실태 평가’와 ‘데이터기반행정 실태점검’에서 최고 등급인 ‘우수’(80점 이상) 등급과 역대 최고점을 획득했다. 공공데이터 제공 운영실태 평가는 97.75점(공기업·준정부기관 평균 89점), 데이터기반 행정 실태점검은 98점(공기업·준정부기관 평균 89점)을 받아 자체 최고점을 달성했다. ‘공공데이터 제공 운영실태 평가’는 기관이 보유한 공공데이터의 개방확대 및 개방관리 노력 수준을 점검하는 평가다. 한전은 지난 2019년부터 전력데이터 개방 포털을 운영해 왔으며, 2024년 활용도가 저조한 데이터에 대한 데이터 구간 세분화, 패키지 데이터셋 제작 등으로 활용도를 높인 것을 우수 사례로 인정받았다. ‘데이터기반행정 실태점검’은 공공기관이 데이터를 활용하여 기관 내 행정 및 대국민 서비스를 개선한 우수사례를 발굴하고 그 노력을 점검하는 평가로, 2024년 콘크리트 전주(2025년 2월 기준 약 985만기) 자동진단 솔루션 개발로 전주의 유지보수 방식을 획기적으로 개선한 점과 생성형 AI 업무 활용 아이디어 공모 등을 통해 차별화된 데이터기반행정 문화를 조성한 노력을 인정받았다.

  • ‘고객참여 부하차단 제도’ 시행으로 2024년 하반기 구입전력비 2,000억 원 절감

    한전은 지난해 4월부터 운영한 ‘고객참여 부하차단 제도’를 통해 약정량 700MW(46개 고객)를 확보하여, 작년 하반기에 약 2,000억 원의 구입전력비 절감을 통해 전기요금 인상요인을 흡수했다. 이 제도는 전력계통 고장으로 주파수 하락 시 한전과 사전에 계약된 고객의 부하를 긴급 차단하여 불안정한 계통을 신속하게 회복시키는 전력계통 안정화 제도이다. 기설치된 변전소를 활용함으로써 투자비가 추가로 들지 않고, 시행 즉시 발전제약이 완화되는 효과가 있다. 제도 시행으로 동·서해안 지역의 발전제약이 약 1.5GW 완화되었으며, 저비용 발전기를 추가로 운전하게 되어 지난해 7월부터 12월까지 약 2,000억 원의 구입전력비를 절감하였고, 향후 매년 약 4,100억 원을 절감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 2025년도 신입사원 700명 채용

    한전은 지난 3월 11일부터 2025년도 상반기 대졸 수준 공채(310명) 지원서를 접수하며 연간 700명 규모의 신규 정규직 채용을 시작했다. 이는 2024년도 대비 약 20% 증가한 인원이자 2022년 이후 한전의 최대 채용 규모로서, 구인배수(구직자 1인당 일자리 수)가 26년 만에 최저치인 0.28까지 하락한 얼어붙은 취업 시장에 활기를 불어넣을 것으로 보인다. 정규직 일자리 외에도 청년층을 중심으로 구직자들에게 일 경험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연간 900명 규모 체험형 인턴 제도를 운영할 예정이다. 그간 한전은 어려운 경영 여건 속에서 전 임직원이 함께 희망퇴직, 인력 재배치 등 고강도 자구대책을 추진해 왔으며, 이러한 노력의 성과로 올해 청년 일자리를 늘릴 수 있게 되었다.
    이번에 채용될 신입사원은 기술 분야 인력을 약 80% 수준으로 채용하고, 입사 이후 대규모 송전망 건설, 「분산에너지 활성화 특별법」 이행 등 핵심사업 분야에 집중적으로 배치하여 전력사업 혁신을 이끌어갈 원동력을 확보할 계획이다. 한전 상반기 대졸 수준 공채 입사 지원은 1차 서류전형, 2차 필기 전형, 3차 역량면접, 4차 종합면접을 거쳐 6월 중 최종합격자 310명을 선발할 예정이다.

  • 서울과학기술대와 에너지 신기술 융합학과 개설

    한전은 서울과학기술대학교와 협력하여 ‘에너지 신기술 융합학과’ 계약학과 과정을 개설하고, 지난 3월 7일 ‘제1기 신입생 입학식’을 개최했다. 에너지 신기술 융합학과는 실무경험을 보유한 고졸 직원들이 대학 교육을 통해 전문성을 강화할 수 있는 에너지 맞춤형 후 진학 교육과정으로 전력그룹사인 한국서부발전, 한국동서발전도 함께 참여하여 대한민국 에너지산업을 이끌어갈 인재 양성에 적극 기여해 나갈 예정이다.
    이번 과정 개설은 지난해 9월 한전이 발표한 ‘고졸 인재 종합지원 대책’의 일환으로, 학력 중심 사회의 한계를 극복하고 능력 중심의 청년 자립 선순환 모델을 실현하기 위한 것이다. 해당 학과는 졸업 시 공학사 학위가 수여되는 4년제 정규 과정으로 재직자가 일과 학업을 병행할 수 있도록 온라인 교육과 대면교육을 병행하여 시행하도록 설계됐다.

  • 한전-국립공원공단, 산불 예방과 전력설비 보호를 위한 업무협약 체결

    한전은 국립공원공단과 지난 3월 13일 한전 아트센터에서 ‘국립공원 산불 예방과 전력설비 보호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두 기관은 보유한 자원과 정보, 네트워크를 적극적으로 활용하여 산불 예방을 위해 공동 대응하고 국립공원 내 전력설비의 안정적 운영을 위해 협력하기로 했다.
    협약의 세부내용으로 전력설비와 수목 간 안전 이격거리 유지 및 위험수목 관리·제거, 산불감시 인력 공조체계 구축으로 취약지 감시 및 초동대응 강화, 전력설비를 활용한 AI 기반 산불 실시간 감시체계 구축, 주요 탐방로 및 지역행사 등 산불 예방 합동 홍보, 국립공원 보존을 위한 공동노력 등이 있다.

  • 한전-중진공, 중소기업 에너지효율향상 확산 ‘맞손’

    한전은 지난 3월13일 서울 한전 아트센터에서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이하 중진공)과 ‘중소기업 탄소중립을 위한 에너지효율향상 지원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경기불황 및 원/달러 환율 강세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중소기업이 온실가스 감축과 에너지효율 향상을 위해 노후화된 설비 개선의 필요성을 인식하고 있음에도 투자 여력이 부족한 현실을 반영하여, 양 기관이 협력해 체계적인 지원을 제공하기로 했다.
    양 기관은 에너지효율 진단과 탄소중립 사업 참여 희망기업 공동 수요발굴 및 홍보 등을 추진하고 중진공의 탄소중립 설비투자 지원사업과 한전의 에너지효율향상 사업 연계를 통해 중소기업이 에너지효율 설비를 도입할 수 있도록 비용을 지원하여 기업 부담을 완화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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